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중국 정부 자국 전기차 기업에 '유럽 투자 중단' 지시, BYD 공장 건립의 변수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4-10-31 12:21: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중국 정부 자국 전기차 기업에 '유럽 투자 중단' 지시, BYD 공장 건립의 변수
▲ 2023년 4월28일 영국 판버러에서 열린 전기차 행사장에서 한 방문객이 BYD 아토3 차량을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중국 정부가 BYD를 포함한 자국 전기차 기업에게 대 유럽 투자를 중단하라고 지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은 유럽연합(EU) 관세 인상에 맞서는 차원에서 이와 같은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되는데 현지에 공장을 세우고 사업을 확장하는 BYD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30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정보를 직접 들은 취재원 2명 발언을 인용해 “중국 상무부가 자국 전기차 기업에 유럽 현지에 공장 건설과 같은 대규모 자산투자 계획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라고 보도했다. 

상무부가 10일 개최했던 회의에서 BYD와 지리자동차 및 상하이자동차(SAIC)를 상대로 지시를 내렸다는 구체적인 정황도 전해졌다. 

중국이 자국 기업의 유럽 현지 투자를 막으려는 움직임에는 중국산 전기차에 붙는 관세가 인상됐다는 배경이 깔려 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최대 45.3% 관세를 중국산 전기차에 기업별로 차등해 부과하는 인상안을 지난 30일부터 시행했다. 

중국이 유럽 당국과 관세율을 조율하던 와중에 협상 카드 차원에서 기업 투자를 막으려 시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BYD를 포함한 지시 대상 기업은 관련 의견을 묻는 로이터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BYD는 유럽연합 회원국인 헝가리 세게드에 연간 30만 대 차량을 생산할 공장을 2025년 가동을 목표로 건설중이다. 

유럽연합 가입 후보국인 튀르키예에도 10억 달러 규모의 생산 공장을 지어 유럽 전기차 시장을 공략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BYD가 정부 지시에 따라 당장 공장 건설을 멈출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는 관측도 나온다. 

중국 정부가 프랑스나 이탈리아를 비롯해 관세 인상에 찬성표를 던진 10여개국에 투자를 중단하라고 지목했기 때문이다. BYD가 공장을 짓고 있는 헝가리는 인상안에 반대표를 던진 걸로 알려졌다. 

다만 로이터는 중국 당국이 올해 7월에도 자국 완성차 기업을 상대로 튀르키예나 유럽 지역에 신중히 투자해야 한다고 경고했었다는 점을 함께 짚었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전국지표조사] 윤석열 탄핵심판, '파면해야' 57% VS '기각해야' 35%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도 지지기반 굳건, 기관 및 대형 투자자 매수세 지속
[전국지표조사]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3% 김문수 9%, 3배 이상 앞서
현대차 호세 무뇨스 "트럼프 관세 놀랍지 않아, 미국서 자동차 가격 인상 계획 없어"
압구정 여의도 목동 성수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갭투자 금지 1년 더
중국 정부 '트럼프 상호관세'에 기회 본다, 관영매체 "한중일 협력 강화할 때"
"정치 불안할수록 경제까지 망가지면 안돼", SK 최종현 육성실록 복원
AI 스마트폰이 모바일 HBM 시장 연다, 모간스탠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유리"
트럼프 관세 정책에 AI 데이터서버 공급망도 타격 전망, 대만에서 수입 의존
삼성전자 '갤럭시탭S10 FE 시리즈' 출시, 얇아진 두께와 슬림해진 디자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