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11월5일 미국 대통령 선거를 전후해서 가상화폐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 30일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전후해서 가상화폐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
30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3시5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35% 오른 1억54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29% 높아진 369만5천 원에, 도지코인은 1DOGE(도지코인 단위)당 5.68% 상승한 242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트론(1.75%), 에이다(3.74%)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0.65% 내린 83만8천 원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0.96% 낮아진 24만86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테더(-0.14%), 유에스디코인(-0.14%)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마스크네트워크(32.82%), 캐스퍼(16.58%). 사이버(12.92%), 수이(12.33%), 우네트워크(11.37%), 자이(10.14%), 스페이스아이디(10.04%)는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친가상화폐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한다면 대규모 강세장이 촉발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코인텔레그래프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에 대한 기대감이 가상화폐 가격에 이미 반영돼 있을 수 있어 투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선거 이후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라는 투자 격언과 같이 차익을 실현하기 위한 매도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닉 포스터 디라이브 설립자는 코인텔레그래프에 “상승할 가능성이 있지만 위험도 마찬가지로 크다”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