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30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 삼성물산 본사 리더스홀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2024 퓨처스케이프(FutureScape)’ 데모데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물산>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유망 스타트업과 새로운 시도를 바탕으로 플랫폼 사업과 연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개발하고 확장해 고객 경험 혁신과 공간의 무한 진화를 선도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30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 삼성물산 본사 리더스홀에서 ‘2024 퓨처스케이프(FutureScape)’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퓨처스케이프는 우수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시장 검증 기회를 제공하고 사업 제휴 등 스케일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삼성물산과 서울경제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삼성물산은 ‘Beyond 건설’을 프로그램의 기치로 삼아 기존의 건설 산업을 넘어 IT·플랫폼 기반 전문 스타트업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삼성물산은 5월 진행된 공모전에 지원한 317개 회사 가운데 최종적으로 6개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삼성물산은 선발된 기업들과 함께 약 4개월 동안 사업 실증(PoC)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6개 기업을 살펴보면 △팜피 (웹 기반 인터랙티브 확장현실 콘텐츠 제작 툴) △리본케어 (인공지능융합기술 기반 시니어 스마트케어 서비스) △헬스맥스(개인 건강 데이터 측정·관리 플랫폼) △와들(대화형 인공지능 기반 고객 대응 솔루션) △올디너리매직 (영유아 발달 맞춤놀이·공간 컨설팅) △플레이태그 (인공지능 기반 행동 분석·헬스 트래킹) 등이다.
이번 데모데이는 그간의 사업 실증 성과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투자 및 비즈니스 연계로 나아가기 위해 마련됐다.
우수 스타트업 투자 유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신한벤처투자, 삼성벤처투자, 마크앤컴퍼니 등 전문 투자기관을 비롯해 엑셀러레이터(AC), 삼성물산 관계사와 임직원 등이 참석한다.
6개 스타트업은 투자자 대상 홍보(IR피칭), 삼성물산과 협업 사례, 부스 체험 등 다양한 세션 전개를 통해 혁신 기술과 관련한 실제 경험과 노하우를 풀어놓는다.
조혜정 삼성물산 DxP사업본부장 상무는 “데모데이 결과를 바탕으로 협업 비즈니스 모델 구체화와 조기 사업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혁신적인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 사업 협력 등을 지속 운영해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