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이앤씨가 대형 프로젝트 준공에 따른 기저효과로 매출이 감소했다.
포스코홀딩스는 2024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포스코이앤씨가 매출 2조1780억 원, 영업이익 47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 포스코홀딩스가 30일 포스코이앤씨의 2024년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
2023년 3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7%, 17.5% 줄었다.
2024년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줄었지만 수익성은 다소 개선됐다. 매출은 지난 분기와 비교해 15.8%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4.4% 증가했다.
포스코홀딩스는 “2024년 2분기는 플랜트 및 건축 프로젝트 공정 촉진으로 매출이 증가했으나 2024년 3분기는 이미 준공된 프로젝트에 따른 기저효과로 매출이 감소했다”며 “도급 증액 등의 손익 만회 활동 및 유휴부지 매각으로 영업이익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이앤씨가 성공적으로 프로젝트파이낸스(PF)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으며 우수한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이앤씨의 직접 보증 규모는 업계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라며 “PF 진행 상황을 월 단위로 점검하고 있으며 차입금 관리 지표 개선 계획을 통해 재무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