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29.16포인트(1.13%) 오른 2612.43에 거래를 마쳤다.
▲ 28일 코스피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
기관투자자가 461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가 3302억 원어치를, 외국인투자자가 129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3.94%) 주가는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4% 가까이 오르며 코스피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LG에너지솔루션(2.33%) 주가도 캐즘(수요정체)에도 전분기보다 개선될 실적을 내놓으며 올랐다.
현대차(0.44%)와 셀트리온(0.70%), 삼성전자우(2.41%), 기아(3.02%), POSCO홀딩스(4.17%) 주가도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2.49%), 삼성바이오로직스(-0.28%), KB금융(-4.75%) 주가는 하락했다. 금융지주 주가는 호실적과 기업가치 제고 방안이 나오며 상승했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다.
이에 신한지주(-3.45%)가 시가총액 10위 자리를 POSCO홀딩스에 내줬고 하나금융지주(-1.65%)와 우리금융지주(-5.97%) 주가도 부진했다.
코스피지수를 규모별로 보면 대형주(1.16%), 중형주(0.96%), 소형주(0.85%) 주가가 나란히 올랐다.
업종별로 보면 화학(3.80%), 철강금속(3.48%), 전기전자(2.30%), 유통(1.77%), 제조(1.74%), 서비스(1.42%), 운수창고(1.22%), 종이목재(1.11%), 건설(1.03%), 의료정밀(0.75%), 음식료(0.72%), 기계(0.67%), 의약품(0.28%), 전기가스(0.21%), 비금속광물(0.09%)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금융(-1.30%), 통신(-0.58%), 운수장비(-0.43%), 보험(-0.34%), 증권(-0.01%) 주가는 하락했다.
이스라엘 이란 사이 중동 지정학적 위험 완화에 따른 원유 공급 위험이 감소했다는 분석과 함께 한국 석유제품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롯데케미칼(3.94%), 금호석유(3.18%) 등 화학업종 주가가 올랐다.
반면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유입되며 HD현대중공업(-5.50%), HD한국조선해양(-4.70%), 삼성중공업(-1.82%), 한화오션(-0.67%) 주가가 빠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가 저가매수세에 4% 가까이 올랐다”며 “지난 주 테슬라가 깜짝 실적을 발표한 상황에서 이번주 미국 기술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심리가 유입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코스닥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과 견줘 13.07포인트(1.80%) 오른 740.48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투자자가 1797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가 1542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5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도 대부분 올랐다.
알테오젠(1.34%), 에코프로비엠(9.14%), 에코프로(5.37%), HLB(4.44%), 리가켐바이오(0.95%), 엔켐(1.77%), 삼천당제약(4.77%) 주가가 상승했고 클래시스(-3.02%), 휴젤(-1.30%), 리노공업(-0.17%) 주가는 내렸다.
환율을 강세를 기록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직전 거래일과 비교해 3.7원 내린 1385.0원에 거래됐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