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도은 기자 parkde@businesspost.co.kr2024-10-28 13:5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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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바리퍼블리카가 토스 서비스 안정성을 위한 재해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26일 새벽 2시부터 5시까지 재해로 특정 인터넷데이터센터(IDC)가 마비된 상황에 관한 복구 훈련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 비바리퍼블리카가 토스 데이터센터의 재해복구 훈련을 실시했다. <비바리퍼블리카>
이번 훈련은 한쪽 인터넷데이터센터의 통신을 완전히 차단하고 단독 센터만 운영하는 실전 방식으로 수행했다.
훈련 결과 토스 고객 서비스에 영향이 없었고 멈춘 데이터센터의 복구도 성공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지진, 화재 등을 포함 오류와 해킹 등 비상상황에서 토스 플랫폼의 안정적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액티브-액티브 형태'로 이중화해 운영하고 있다.
액티브-액티브 형태는 두 데이터센터가 동일한 전산 자원을 가지고 운영되는 방식이다. 서비스 중단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백업센터로 데이터를 복구하는 과정을 거치는 액티브-스탠바이 방식보다 복구 속도가 빠르다.
비바리퍼블리카 관계자는 “토스는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은행, 증권 등 100여 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안정성이 중요하다”며 “법인들과 합동으로 전자금융서비스망 비상대응 훈련을 하는 등 재난 상황에도 사용자가 안심할 수 있도록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