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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400만 원대 상승, 마이크로소프트 주총에서 비트코인 투자 논의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4-10-27 16: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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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9400만 원대에서 오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주주총회에서 비트코인을 투자 대상으로 고려할 지 여부가 논의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비트코인 9400만 원대 상승, 마이크로소프트 주총에서 비트코인 투자 논의
▲ 마이크로소프트가 주주총회에서 비트코인 투자를 논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27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1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35% 상승한 9404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14% 오른 347만3천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0.80% 상승한 81만9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솔라나(2.93%)와 리플(1.26%), 도지코인(4.30%), 트론(0.43%), 에이다(1.97%)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더(-0.21%)와 유에스디코인(-0.36%)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24일(현지시각) 제출한 주주총회 투표 안건에 ‘비트코인 투자에 대한 평가’를 담았다.

미국 싱크탱크 국가 공공정책 연구소(National Center for Public Policy Research)가 해당 안건을 제안했다. 

마이크로소프트처럼 기술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사들이면서 주가가 크게 올랐다는 점이 비트코인을 투자대상으로 고려해야 하는 이유로 제시됐다. 또한 비트코인을 제도나 기업 측면에서 채택하는 일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 이사회는 해당 안건에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국가 공공정책 연구소는 “비트코인은 회사채보다 변동성이 더 큰 만큼 지나치게 보유해 주주가치를 위험에 빠뜨리지 말아야 한다”며 “반면 비트코인은 최고는 아니어도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위험을 헷지하는 자산이어서 완벽히 무시해 주주가치를 위험해 빠뜨려서도 안 된다”고 설명했다. 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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