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박물관·미술관 엑스포’에 마련된 강원랜드 부스에 관람객이 모여 있다. <강원랜드> |
[비즈니스포스트] 강원랜드가 정선군과 함께 박람회 참여를 통해 탄광 역사를 알린다.
강원랜드는 24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박물관·미술관 엑스포’에 참여해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박물관·미술관 엑스포는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한다. 대한민국 박물관과 미술관을 알리고 관련분야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강원랜드는 이번 박람회에 탄광 관련 문화유산 등록 추진을 위해 협력하고 있는 폐광지역 정선군과 공동으로 참여한다.
2021년부터 3년 동안 조사해온 중대형 탄광유물의 과학적 분석 결과물을 함께 전시한다.
또한 잊혀져 가는 우리나라 근현대 탄광 산업의 역사를 소개하는 동시에 2026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인 박물관(가칭 ‘탄광문화공원’)의 건립도 알린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탄광의 역사는 폐광지역과 궤를 함께 해 온 강원랜드가 기억해야 하는 중요한 부분”이라며 “2026년 개관하는 박물관은 지역과 강원랜드의 노력이 담긴 복합 역사문화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박물관은 지역 역사와 관련한 교육의 장으로서 역할과 동시에 리조트 방문객들에게는 국내 유일 광산 콘텐츠를 통한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