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솔루스첨단소재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소재를 생산하는 전북 익산공장을 확장 이전한다.
회사는 24일 공장 이전 부지인 전북 익산시에 위치한 함열단지에서 신규 생산기지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솔루스첨단소재가 24일 전북 익산시에 위치한 함열단지에서 신규 생산기지 착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신규 함열단지 공장 조감도. <솔루스첨단소재> |
함열단지에는 2023년 준공한 솔루스첨단소재 자회사 솔루스아이테크의 비발광소재(고분자재료) 공장이 위치하고 있다.
회사는 익산 제2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기존 발광소재(유기재료) 생산공장을 함열단지로 이전해 발광·비발광을 아우르는 OLED 소재의 전략적 생산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규 생산기지는 공장동, 합성동, 사무동, 유틸동 등을 포함해 면적 5736㎡ 규모다. 기존 익산 공장의 2배 규모다.
내년 말 준공이 목표이며, 2026년 초 양산을 시작한다.
회사는 생산설비를 비롯해 부대설비, 환경·안전 관리시설을 일부 보완하고 신규 설치하는 등 시설과 제조공정 전반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회사 측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앞서 회사는 코트라(KOTRA) 투자 보조금 확보를 위해 최근 익산시, 전북도청과 투자 보조금 업무협약(MOU) 체결했다.
김태형 사장은 "이번 확장 이전 프로젝트는 시장 성장과 확대에 따른 선제적 투자"라며 "발광 소재 및 비발광 소재를 아우르는 전략적 생산기지를 구축해 OLED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사업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