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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법인 ‘인도 증시’ 상장, 인도 증권시장 사상 최대 규모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4-10-22 14: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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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법인 ‘인도 증시’ 상장, 인도 증권시장 사상 최대 규모 
▲ 현대자동차 인도법인(HMIL)이 인도 증권시장에서 사상 최대 규모로 신규 상장했다. 사진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왼쪽)이 아쉬쉬 차우한 인도증권거래소(NSE) 최고운영자(CEO)로부터 기념품을 받는 모습. <현대차그룹>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 인도법인(HMIL)이 인도 증권시장에 사상 최대 규모로 신규 상장했다. 

현대차는 인도 기업 공개(IPO) 이후 투명성 강화와 사회공헌 활동으로 14억 인도인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을 세웠다.

현대차는 22일(현지시각) 인도 뭄바이의 인도증권거래소(NSE)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현대차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법인의 현지 증시 상장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인도법인의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밴드의 최상단인 주당 1960루피(약 3만2천 원)로 책정됐으며, 주식 배정 청약 마감 결과 공모 주식 수의 2.39배의 청약이 몰렸다. 공모가 기준 현대차 인도법인의 전체 공모 금액은 약 4조5천억 원 규모다.

앞서 현대차는 인도 증시 기업 공개를 위해 인도법인 주식 8억1254만 주 가운데 17.5%(1억4219만 주)를 구주 매출로 처분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의 상장은 외국계 완성차 기업으로서는 인도 증시 사상 두 번째이며, 현대차 해외 자회사의 첫 상장이다.

현대차는 중동, 아프리카, 남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 신흥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인도 권역을 전략적 수출 허브로 육성한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IPO 이후 인도법인의 투명성을 더욱 강화하고 신제품, 미래 첨단 기술 및 R&D 역량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을 세웠다.

현대차는 인도 하이데라바드에 위치한 인도기술연구소와 경기도 화성의 남양기술연구소 간 지속적인 협력으로 글로벌 혁신 역량을 강화한다.

또 전기차 모델의 현지 출시와 함께 배터리 시스템과 셀, 구동계 등 전기차 공급망을 현지화하고, 인도 전역의 전기차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도 투자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기념식에서 “현대차 인도법인은 인도 진출 이후 인도의 일부로 자리 잡았다”며 “인도가 곧 미래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인도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늘리고 연구개발(R&D) 역량을 확장해 25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대차 인도법인은 최고 수준의 거버넌스 표준을 지속적으로 수용하고 이사회를 통해 신중하고 투명하게 시의적절한 의사결정을 내릴 것이며, 협력과 동반성장의 정신에 기반해 현지화에 대한 헌신도 지속하겠다”면서 “미래 기술의 선구자가 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이곳 인도에서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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