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훈 포스코인터내셔널 식량바이오본부장(왼쪽)이 21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김경수 농협사료 대표이사와 '수입 사료원료의 안정적 조달과 협력 사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
[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이상훈 포스코인터내셔널 식량바이오본부장과 김경수 농협사료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입 사료원료의 안정적 조달과 협력 사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해외 자산을 활용한 국내 곡물 반입 △팜박(팜나무 열매에서 기름을 짜고 남은 부산물) 등 사료 원료 장기공급 △해외 곡물 가공 및 유통시설에 대한 공동개발 및 투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정보교류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앞으로 우크라이나의 상황이 개선될 경우 우크라이나산 곡물수입 확대를 위한 방안도 함께 모색할 계획을 세웠다.
회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식량사업을 지속 확대해 남미 조달 시장 진출, 미국산 곡물 조달 역량 고도화, 종전 후 우크라이나 터미널 운영 효율화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2030년 식량 취급량 1천만 톤 취급 체제를 구축하고, 그 가운데 600만 톤은 국내로 도입하는 등 글로벌 조달 경쟁력을 강화해 국내 식량안보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상훈 본부장은 "농협사료와 수입 사료원료 공급 및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국내 물가안정과 식량안보라는 정부 정책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