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L디앤아이한라가 2395억 원 규모의 고속화도로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HL디앤아이한라는 18일 발안남양도로 주식회사와 ‘발안~남양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건설공사’ 계약을 맺었다고 21일 공시했다.
▲ HL디앤아이한라가 발안~남양 고속화도로 건설 공사를 수행한다. |
이번 공사는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상신리부터 남양읍 송림리까지 15.36㎞ 구간에 왕복 4차선 자동차 전용도로를 짓는 것을 뼈대로 한다.
향남지구, 남양뉴타운, 송산그린시티 등 향남·남양권역의 주요 개발 지구를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이번 도로가 개통되면 향남~남양~안산 구간의 통행 소요 시간이 현재 40분에서 절반 수준인 20분대로 대폭 단축된다.
계약금액은 2395억 원으로 전체 계약금액 3422억 원에 HL디앤아이한라의 지분 70%가 반영됐다. 이는 HL디앤아이한라의 2023년 연결기준 매출의 15.24%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48개월이다. 이번 공시에서는 실착공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HL디앤아이한라는 “공사도급계약서에 규정하는 조건 등에 의거 공사기간, 계약금액 등은 변경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