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이 저출생 문제의 사회적 인식 전환을 위해 나섰다.
21일 건보공단에 따르면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19일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개최된 저출산 위기 극복 축제 한마당 ‘우리아이 우리미래, 함께해 행복해’에 참석했다.
▲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19일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열린 저출산 위기 극복 축제 한마당 ‘우리아이 우리미래, 함께해 행복해’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
이날 행사는 결혼과 출산, 육아의 행복을 함께하고 가족의 가치를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저출생이 가져올 위기에 집중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아이와 함께 하는 일상의 즐거움을 공유해 문제를 다르게 바라보는 새로운 행사로 주목을 받았다.
건보공단은 임직원이 매월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3천만 원을 이번 행사를 위해 기탁했다. 아울러 건이강이 사진관 부스를 통해 △가족 네컷 포토존 △건강보험증 만들기 체험 △풍선아트 △에어볼 캐치 등 가족 단위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했다.
정기석 이사장은 ‘국가적 위기과제인 저출생 상황에서 많은 아이들이 태어나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태어난 아이들에 대한 보호와 올바른 성장이다’라는 철학 아래 아이들을 위한 봉사와 나눔을 추진하고 있다.
건보공단은 출산과 관련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2009년부터 ‘미래지킴이(Save the Future)’ 활동을 추진해 왔다. 지역사회 아동 문화·체육행사 개최,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적 책임경영에도 앞장섰다.
대표 사례로는 아동보호시설 입소 아동을 위한 ‘하늘반창고 키즈’ 사업이 꼽힌다. 하늘반창고 키즈 사업은 출생과 동시에 가족의 품을 떠나 보호시설로 맡겨지는 아이들과 건보공단이 함께 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
건보공단은 올해 5월 국가지속가능 ESG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2년 연속 종합대상을 받으며 그간의 사회적 공헌 성과를 인정받았다.
정기석 이사장은 “앞으로도 사랑과 관심,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더 많은 아이들이 따뜻한 보살핌 속에서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 후원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