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유류세 인하 추가 연장 전망, 휘발유세 인하율 20%에서 15%로 조정 검토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4-10-20 12:17: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10월 말 종료를 앞둔 유류세 인하 조치가 추가로 연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장된다면 12번째다. 

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번 주 유류세 인하 연장 여부가 결정된다. 
 
유류세 인하 추가 연장 전망, 휘발유세 인하율 20%에서 15%로 조정 검토
▲ 20일 기획재정부 안팎에 따르면 유류세 인하 조치가 연장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자동차에 주유를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탄력세율 조정을 통한 유류세 인파폭 결정은 시행령 개정사안으로 이번 주 시행령 개정안이 확정되면 다음 주 국무회의에 상정·의결하게 된다. 

이번에 유류세 연장조치가 연장되면 2021년 11월 이후 12번째 연장이 되는 셈이다. 

물가상승률이 1%대까지 내려왔고 세수감소 부담을 고려하면 유류세를 정상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크지만, 민생 파급력 등을 고려해 유류세 인하 연장 조치가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 방안으로는 유류세 인하율(휘발유 20%·경유 30%)을 부분 환원하는 방식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2021년 11월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6개월 한시로 유류세 인하 조치를 시행했다. 2022년 5월에는 인하율을 20%에서 30%로 확대했고 같은해 7월 탄력세율도 적용해 37%로 높였다. 

2023년에는 휘발유 인하폭을 25%로 일부 조정했지만, 물가 상승에 국제유가도 오르면서 올해까지 유류세 인하조치를 연장했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 전면 종료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휘발유 기준으로 유류세 인하폭을 종전 20%에서 15%로 내려잡는 선이 고려되고 있다. 

이 방안이 실행되면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40원 정도 오르게 된다. 현재 휘발유는 164원(20%) 내린 174원, 경유는 174원(40%) 인하한 407원의 유류세가 부과되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유류세 인하 추가 연장 조치는 물가와 세수뿐 아니라 국제유가, 민생 파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건 없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서울시, 시민과 자연 공존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위한 포럼 30일 개최
대통령실 박상욱 “삼성 위기론, 차세대 성장동력 탐색의 때가 왔다는 의미”
기준금리 인하에도 서울 아파트 거래 급감, 전세매물 보름 만에 12% 증가
두산에너빌리티, 미국 조지아공과대에서 수소터빈 기술력 홍보
기준금리는 내려도 주담대 금리는 되레 올라, 신규 주담대 취급액 34% 급감
현대차 인도 공략 가속화, 첫 현지 생산 전기SUV ‘크레타 EV’ 내년 1월 출시
유류세 인하 추가 연장 전망, 휘발유세 인하율 20%에서 15%로 조정 검토
20대 인터넷은행 연체액 440% 급증, 연체율 최고 4% 넘어서
민주당 정준호 “현대차 넥쏘 재검사 원인의 97%는 수소 누출, 폭발 위험에도 리콜 없어”
민주당 김윤덕 “윤석열 한동훈 회담에서 김건희 특검법안 입장 나와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