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LG화학 탄소나노튜브 4공장 건설 일시 중단, 전기차 캐즘 영향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4-10-10 20:16: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LG화학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탄소나노튜브(CNT) 4공장 건설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10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최근 충청남도 대산에서 지난해 5월 건설을 시작한 탄소나노튜브 4공장 건설을 최근 중단했다.
 
LG화학 탄소나노튜브 4공장 건설 일시 중단, 전기차 캐즘 영향
▲ 10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이 전기차 캐즘 영향으로 탄소나노튜브 4공장 건설을 일시 중단했다. 사진은 여수에 위치한 LG화학의 탄소나노튜브 공장의 모습. <연합뉴스> 

이 공장은 국내 최대 규모인 연간 3200톤 규모의 탄소나노튜브를 생산할 수 있다.

건설이 중단되면서 가동 시점도 내년 1분기에서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탄소나노튜브는 차세대 소재로 전기와 열전도율이 구리 및 다이아몬드와 동일하고 강도는 철강의 100배에 이른다.

주로 전기차 배터리와 전도성 도료, 자동차 정전도장 외장재, 면상발연체 등의 분야에 활용된다.

애초 LG화학은 4공장에서 생산한 탄소나노튜브를 LG에너지솔루션을 포함한 배터리 업체에 양극 도전재 용도로 공급할 예정이었지만, 전기차 수요 정체로 배터리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공장 건설을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

LG화학은 앞으로 전기차 배터리 업황에 따라 공장 건설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SSG닷컴 '차은우 부캐 매직' 끈이라도, 최훈학 갈 길이 멀지만 한 걸음 내딛다
유바이오로직스, 질병관리청 mRNA 백신개발 지원사업에 뽑혀
[이주의 ETF] 키움투자자산운용 'KIWOOM 글로벌투자모빌리티' 8%대 올라 상승률..
LG엔솔 주축 LG컨소시엄, 인도네시아 정부와 11조 규모 배터리 프로젝트 철회
스마일게이트 게임사 3강 도약, 크로스파이어 의존 탈피가 지속성장 열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주당 75만7천 원에 총 1조3천억
중소기업 대출 조이는 4대 시중은행, 미국 상호관세 우려에 건전성 관리 강화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2480선 돌파, 코스닥도 상승 마감
삼성전자와 기아 인도 정부의 세금 추징에 불복 전망, "무리한 세수 확보"
엑스알피 가격 저항선 돌파 뒤 급등 가능성 제기, 비트코인 1억2242만 원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