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8430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가상화폐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자금이 빠진 것이 시세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빗썸에서 9일 오후 2시20분 기준 비트코인은 8436만1천 원에 거래됐다. |
9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2시2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07% 내린 8436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시세는 상승 종목이 더 많은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0.82%), 테더(0.22%), 비앤비(2.02%), 유에스디코인(0.15%), 리플(0.42%), 트론(2.37%)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솔라나(-0.15%), 에이다(-2.10%)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은 24시간 전과 같은 147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가상화폐 ETF에서의 자금 유출이 몇몇 비트코인의 상승을 막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전날 비트코인 ETF에서 1866만 달러(약 250억 원)이, 이더리움 ETF에서 819만 달러(약 110억 원)이 빠졌다.
코인게이프는 “이날 암호화폐 가격은 상당한 변동성을 보였다”며 “ETF에서 자금 유출이 기록되면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추가 상승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