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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AI 최대 숙제는 누가 얼마나 투자해야 할지 모른다는 것"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4-09-27 17: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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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784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태원</a> "AI 최대 숙제는 누가 얼마나 투자해야 할지 모른다는 것"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7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제3회 한국은행-대한상공회의소 세미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인공지능(AI) 투자의 불확실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최 회장은 27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대한상의와 한국은행 주최로 열린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AI 시대: 도전과 과제’ 세미나 환영사에서 “미래 AI 전략에서 가장 큰 숙제는 AI 인프라를 누가 얼마나 투자하는 게 좋은지 모른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안 하자니 뒤지는 것 같고, 하자니 AI가 과연 리턴을 확실히 줄 만큼 안정성을 가진 비즈니스는 아니라는 문제가 있다”며 “지금도 빅테크들이 엄청난 돈과 자원을 AI에 투자하지만 리턴이 그만큼 크지는 않다”고 분석했다.

그는 “어떻게 소화하느냐가 제일 큰 숙제”라며 “정부와 금융권이 첨단산업을 어떻게 지원할지, 산업계는 얼마나 많은 리스크를 감당하고 AI 투자를 할지 등에 대해 어느 정도 합의를 해야 산업과 국가가 ‘원팀’을 제대로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관련해서도 불확실성이 크다고 바라봤다.

최 회장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은) 경제안보 관점에서 보면 이 문제들이 가장 싸고 효율적인 형태의 해법만 찾지는 않는다”며 “안정성, 효율성을 각각 얼마나 추구해야 하는지 정답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은행은 ‘우리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2023년부터 세미나를 열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기업, 학계 등 주요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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