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호남 재보궐 선거 지원을 위해 전남 영광의 한 숙박업소에서 지내는 것을 두고
조국혁신당이 비판하자 이를 반박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오는 10월16일 치러지는 호남 곡성·영광군수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신경전이 격화되는 모양새다.
▲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준호 페이스북 갈무리> |
한준호 민주당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
조국혁신당에서 제가 영광 '호텔 살이' 한다고 저격하셨는데 형편에 맞지 않게 3성급 호화호텔(?)에 살고 있다”며 자신이 묵고 있는 호텔 가격 비교 화면을 함께 올렸다.
한 의원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전남 영광에 아파트를 얻은 것을 겨냥한듯한 발언도 남겼다.
그는 “일주일 중 평균 사흘 정도 산다”며 “한 달 사는데 아파트 얻고 살림 장만할 여력과 시간이 없었다”고 말했다.
한 의원이
조국혁신당을 겨냥한 메시지를 내놓은 배경은 정상진
조국혁신당 홍보위원장 겸 문화특보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광 호텔 한 달 살이 vs 영광 아파트 한 달 살이, 같은 한 달 살이도 이렇게 다르다”는 글을 올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