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2024-09-26 11: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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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KB캐피탈이 직·간접 채용 확대를 통해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달성했다.
KB캐피탈은 20명의 장애인 근로자를 직·간접 고용해 8월 말 기준 의무고용률인 3.1%를 충족했다고 26일 밝혔다.
▲ KB캐피탈이 8월 말 기준 장애인 의무 고용률 3.1%를 달성했다. 사진은 KB캐피탈 직원들. < KB캐피탈 >
KB캐피탈에 따르면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100% 달성한 건 국내 금융지주계열 캐피털사 가운데 최초다.
KB캐피탈은 장애인 표준사업장 ‘브라보비버’ 설립에 지분을 투자하는 등 간접 고용을 통해 장애인 고용률을 크게 늘린 점이 의무 고용률 달성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브라보비버는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의 기준을 충족하는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장애인 근로자를 고용해 브라보비버의 각 지역법인 특색에 맞는 제과세트, 문구류, 커피 드립백 등을 생산한다.
KB캐피탈은 장애인 직접 고용도 지속하고 있다. 2022년에 중증청각장애인 근로자를 일반 직무로, 2024년 4월에는 중증지체장애인을 본사 상품기획 직무로 채용했다.
빈중일 KB캐피탈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실천에 앞장서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장애인 채용에 적극 힘쓰고 외부 장애인표준사업장과 협업에도 앞장서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상생의 가치를 우선하는 금융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