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코프로가 에코프로에이치엔 유상증자 초과 청약으로 계열사 신사업 확대 지원에 나선다.
에코프로는 신사업에 진출하는 가족사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유상증자에 총 605억 원을 투입해 보통주 171만5695주를 확보한다고 25일 공시했다.
▲ 에코프로가 계열사 에코프로에이치엔의 2002억 원 규모 유상증자에 605억 원을 투입해 보통주 171만5695주를 확보한다. |
에코프로가 기본적으로 배정받는 신주 물량은 142만9746주인데, 기존 주주에게 부여되는 초과 청약 한도 최고치(20%)까지 주식을 매입키로 한 것이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오는 12월 최종 발행가액을 확정하고, 유상증자청약 절차를 진행한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12월26일이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이번 유상증자로 총 2002억 원의 자금을 조달하게 된다. 절반 가량을 반도체 소재, 2차전지 등 신사업 확대에 투입한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가족사인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신사업 확대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노력을 지원하고, 그룹 내 이차전지 밸류체인 강화와 사업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이번 유상증자에서 120% 청약 참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규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