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인도 통신사 ‘보다폰 아이디어’에 9300억 원 규모의 네트워크 통신 장비를 공급할 예정이다.
보다폰 아이디어는 23일(현지시각) 삼성전자, 노키아, 에릭슨에서 올해 4분기부터 3년 동안 4조8천억 원 규모의 네트워크 장비를 공급받는다고 공시했다.
▲ 인도 통신사 보다폰 아이디어는 23일(현지시각) 삼성전자, 노키아, 에릭센으로부터 3년 동안 4조8천억 원 규모의 통신 장비를 공급받는다고 공시했다. <연합뉴스> |
삼성전자가 보다폰 아이디어에 통신 장비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키아, 에릭센과는 오랜 파트너십을 유지해왔다.
인도 매체들은 삼성전자가 전체 4조8천억 원가량 가운데 20%인 9300억 원 정도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다폰 아이디어는 3개 회사와 통신장비 공급 계약으로 4세대(G) 이동통신 가입자를 확대하고, 곧 5G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계약은 인도에서 증가하는 데이터 서비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보다폰 아디어어가 네트워크 용량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8조8300억 원 규모의 투자 중 일부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