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2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체코 공식 방문을 마치고 전용기인 공군 1호기편으로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국민 10명 가운데 6명 가까이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공천에 개입했을 것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꽃이 23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김건희 여사가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9.3%가 '공천개입을 했을 것이다'고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공천에 개입하지 않았을 것이다'는 응답은 23%,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7.7%로 조사됐다.
정당지지층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87.3%,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92.5%가 '김건희 여사는 공천에 개입했을 것'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집계됏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58.4%가 '김건희 여사는 공천에 개입하지 않았을 것이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 자체조사로 2024년 9월20일부터 2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통신3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전체 응답률은 11.8%다.
2024년 8월31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별, 연령별,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