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Forum
KoreaWho
BpForum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NH투자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 하향, 3분기 국내 및 중국 실적 기대 이하”

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 2024-09-06 08:43: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국내와 중국 사업의 분위기가 좋지 않아 3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NH투자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 하향, 3분기 국내 및 중국 실적 기대 이하”
▲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실적이 국내 및 중국의 부진으로 기대에 못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목표주가가 내려갔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기존에서 20만 원에서 18만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5일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12만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3분기 국내 화장품 부문에서는 면세 매출 감소세로 수익성이 축소될 것이며 생활용품 부문에서는 마트 등 일부 채널에서 중저가 제품군의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며 “중국 시장에서는 사업구조 변경에 따른 재고 환입, 인력 구조조정, 브랜드 이니스프리와 라네즈 오프라인 매장 철수 등으로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모레퍼시픽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9708억 원, 영업이익 3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9%, 영업이익은 120% 증가하는 것이다.

자회사 코스알엑스의 실적 기여도가 향상됐으나 중국 실적 부진이 이를 상쇄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 연구원은 “코스알엑스 제품이 미국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닷컴 내 세럼 카테고리 1위를 차지했으며 수출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국내 중소형 화장품 브랜드사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중국 시장의 대규모 적자가 본업과 코스알엑스 해외 수익을 상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스알엑스를 포함한 해외 지역별 매출 성장률은 아시아 –17%, 북미 151%, 유럽 및 중동(EMEA) 398%로 추정됐다. 다만 코스알엑스를 제외한 매출 성장률은 중국 –43%, 북미 20%, 유럽 및 중동 25%로 추산됐다.

올해 아모레퍼시픽은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8416억 원, 영업이익 210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5%, 영업이익은 95%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

인기기사

아이폰17부터 일반형도 고급 올레드 적용 전망, 삼성·LG디스플레이 수혜 커져 나병현 기자
현대로템 K2전차 폴란드 넘어 아르메니아로, 이용배 방산 호조로 매출 역대 최대 4조 간다 조성근 기자
미국 배터리 재활용 ‘대세’로 띄워 중국 의존도 줄인다, K배터리도 협업 대비 이근호 기자
하이브, 한글날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BTS 협업 상품 '달마중' 출시 장은파 기자
구글, 10월15일부터 '유튜브 쇼츠' 최대 길이 3분으로 연장 이동현 기자
고공행진 인도·인도네시아 증시 ETF로 투자해볼까, 상품 선택지 넓어진다 박혜린 기자
삼성전자 엑시노스2500, 내년 갤럭시S25FE와 갤럭시Z폴드7 탑재 가능성 김호현 기자
이수만 떠난 SM엔터테인먼트 새바람, 탁영준 하이브식 운영으로 안착한다 김민정 기자
레이디 가가 합세한 호아킨의 ‘조커’, 황정민 ‘베테랑2’에 쏠린 민심 뺏어올까 윤인선 기자
의료붕괴 직전인데 협의체 출범조차 난망, 정부 의료개혁 동력도 떨어진다 조충희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