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7850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과거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가격 흐름을 보았을 때 반등에 성공해 최고가 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 2일 코인게이프는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과거 반감기 이후 추세를 따른다면 반등에 성공해 새로운 최고가를 경신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
2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22분 기준 비트코인은 1BTC(비트코인 단위)당 24시간 전보다 2.08% 내린 7854만 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3.07% 낮아진 331만3천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3.51% 하락한 70만 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솔라나(-3.71%), 리플(-2.73%), 도지코인(-5.80%), 트론(-1.40%), 에이다(-3.62%)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더(0.74%), 유에스디코인(0.66%)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라이파이낸스(48.59%)는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가격이 크게 상승하는 흐름을 고려했을 때 올해도 비슷한 상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다.
코인게이프는 비트코인 가격이 4월19일 4번째 반감기를 겪은 이후 조정을 받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다만 2012년과 2016년, 2020년 반감기 때 비트코인 가격 추세를 비교한 결과 반복적으로 반감기 이후 400일 안에 강세장이 펼쳐졌기 때문에 올해도 비슷한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설명했다.
코인게이프는 샌티멘트의 분석자료를 인용해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을 10만~100만 개가량 보유한 투자자들이 7월 말부터 적극적으로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투자자들의 움직임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대비하여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