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8430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비트코인을 보유한 백만장자 수가 현물 상장지수펀드(EFT) 거래에 힘입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으로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 100만 달러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투자자들이 지난해 보다 2배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
27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30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09% 내린 8430만 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42% 낮아진 360만5천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1.26% 하락한 74만2천 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솔라나(-0.24%), 리플(-0.50%), 도지코인(-2.07%), 트론(-2.25%), 에이다(-2.37%)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더(0.37%), 유에스디코인(0.53%)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외에도 어댑터토큰(49.92%), 레이(21.80%), 왐토큰(18.25%), 아카시네트워크(13.71%), 오아시스(12.62%), 알타바(11.77%)는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올해 7월 말 기준 100만 달러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투자자는 8만5400명으로 2023년 말보다 2배 이상 늘었다고 전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들의 자산 확대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힘입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트레이딩뷰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년 동안 142% 상승했다.
도미닉 볼렉 트레이딩뷰 책임자는 올해 1월부터 미국에서 거래되기 시작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새로운 백만장자 탄생의 원동력이 됐다고 분석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