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이복현 은행권 가계대출금리 인상 비판, 우리은행 두산에도 따끔 한마디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4-08-25 13:39: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권의 가계대출금리 인상에 날을 세웠다.

이 원장은 25일 오전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최근 은행 가계대출금리 상승은 당국이 바란게 아니다”며 “은행 자율성 측면에서 개입을 적게 했지만 앞으론 부동산 업황 등에 비춰 개입을 더 세게 해야할 것 같다”고 발언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487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복현</a> 은행권 가계대출금리 인상 비판, 우리은행 두산에도 따끔 한마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5일 KBS 방송에 출연해 은행권의 가계대출금리 인상을 비판했다.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가계부채 관리를 압박했으나 그 방안으로 가계대출금리 인상을 바란 것은 아니었다는 취지로 보인다.

이 원장은 “연초 은행들이 설정한 계획보다 가계대출이 늘었는데 이에 대한 대응으로 금리를 올리면 돈도 많이 벌고 수요를 누르는 측면이 있어서 간편하다”면서도 “저희가 바란건 (그보다는) 미리미리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라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은행이 물량관리나 적절한 미시관리를 하는 대신 금리를 올리는 건 잘못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원장은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한 발언도 했다.

그는 ‘임종룡 현 회장과 조병규 우리은행장도 결과에 따라 처벌과 제재가 가능하느냐’는 질문에 “법상 할 수 있는 권한에서 최대한 검사와 제재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대답했다.

또한 소액주주 피해가 불거진 두산그룹의 구조 개편안을 두고도 쓴소리를 냈다.

이 원장은 "시가를 기준으로 한다 해도 현행법상 할증이 가능하도록 허용하고 있다"며 "다양한 주주의 목소리를 들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두산이 기업설명회 활동을 한 것으로 아는데 해외에선 최고경영자가 직접 나와 소통한다”며 “과연 두산은 그렇게 했는지 반문하고 싶다”고 지적했다. 김태영 기자

인기기사

[빅웨이브 리더십] 대우건설 건설경기 부진에 수익성 악화, 정원주 ‘글로벌 대우’ DN.. 김홍준 기자
[빅웨이브 리더십] 인텔 CEO '오판'으로 반도체 리더십 상실, 삼성전자에 경종 김용원 기자
다가오는 징검다리 연휴 가을 꽃에 취해볼까, 국화 야생화 핑크뮬리 명소는 류근영 기자
[빅웨이브 리더십] 신세계그룹 정용진, 재계 10위권 도약시킨 이명희처럼 위상 높일 무기는 윤인선 기자
기아타이거즈 우승에 현대차증권 리테일 미소, 배형근 물 들어올때 노 젓는다 김태영 기자
연휴 내내 OTT 드라마 본 당신이라면, 구독료 무료도 가능한 카드상품에 주목 조혜경 기자
‘해리스냐 트럼프냐’, 미국 대선결과에 연말 몰린 기후대응 국제회의도 요동친다 손영호 기자
'서울-부산 단 20분', 꿈의 철도 '하이퍼루프' 어디까지 왔나 허원석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