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행신 1-1구역 재개발사업 예상 조감도. <한양> |
[비즈니스포스트] 한양이 1800억 규모 수도권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한양은 24일 열린 고양 행신 1-1구역 재개발사업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행신 1-1구역 재개발사업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222번지 일원에 지하2층~지상24층, 10개동, 700가구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8년 3월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공사비는 약 1800억 원 규모다.
사업지는 고양 창릉신도시와 인접해 있고 차로 5분 거리에 경의중앙선 행신역이 있다. 고양은평선 창릉3역과 행신중앙로역이 추진되고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색로를 통해 도심으로 접근할 수 있고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강변북로, 자유로 등 진입이 용이하다.
주변에 가람초, 가람중, 서정고 등이 위치해 교육여건이 양호하며 행정복지센터와 병원 등 생활인프라도 갖춰져 있다. 녹지공간인 가라산공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도 있다.
한양은 지난달 1천억 원 규모 부산 삼보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하는 등 도시정비사업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청평3지구 공동주택 신축공사 등 신탁사업과 인천국제공항 화물기정비계류장 시설공사 등 공공공사로 수주를 다변화해 올해 1조5천억 원의 수주실적을 쌓았다.
8월 기준 수주잔고는 5조3천억 원으로 매출 대비 5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한양 관계자는 “수주 채널 다변화를 통한 양질의 사업 수주로 수익성 중심의 안정적 매출 확보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