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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재건축 최대어' 서빙고 신동아 아파트 신통기획 확정, 50층 1840세대

김인애 기자 grape@businesspost.co.kr 2024-08-19 1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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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용산구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서빙고 신동아 아파트가 50층 1840세대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19일 서빙고 신동아 아파트 재건축사업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용산 재건축 최대어' 서빙고 신동아 아파트 신통기획 확정, 50층 1840세대
▲ 서빙고 신동아 아파트 재건축사업 신속통합기획 종합구상도. <서울시>

이번 서빙고 신동아 아파트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됨에 따라 대상지는 ‘남산과 한강을 품은 경관특화단지’(11만9427㎥, 50층 내외, 1840세대 규모)로 거듭난다.

서빙고 신동아 아파트 신속통합기획의 3가지 전략은 한강·용산공원·남산 자연조망을 함께 누리는 경관(조망)특화 단지 조성, 생활편의를 제공하는 도시기반시설의 획기적 개선, 한강과 지역·강북과 강남을 연결하는 녹지·보행체계 구축이다.

한강·남산과 조화로운 도시경관 창출을 위해 조망점(서래섬)에서 남산으로 열린경관을 형성하고 유연한 높이계획을 적용해 입체적 경관계획을 수립했다.

서울시 경관계획상 조망점인 서래섬에서 볼 때 남산타워 및 남산7부능선과 조화되도록 남산조망통경구간을 설정하고 통경구간 내 중저층 배치 및 단계적 스카이라인을 계획했다. 

신속통합기획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한강변에 획일적 경관을 형성하지 않도록 최고층수 50층 내외, 한강변 첫주동 20층 내외로 계획했다. 서울시는 창의·혁신 디자인을 도입해 높이계획을 유연하게 적용할 방침을 세웠다.

신동아 아파트 단지 내에서 한강과 공원 조망을 모두 누릴 수 있도록 조망특화 세대가 계획됐고 한강변에서 매력적 경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반포대교와 동작대교에서 보여지는 접점부에 디자인타워를 배치했다.

불합리한 교통체계도 개선한다. 강변북로에서 이촌동 방향으로 진입을 기존 1개소에서 2개소(동작대교 하부 진입 추가)로 확대해 강변북로와 이촌로의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입체적 계획을 통해 강변북로, 서빙고로, 한강연결 지하차도의 상충을 없앴다.

서울시는 신동아 아파트 재건축 시 조성되는 공원 하부에 다목적 체육시설을 도입하는 등 여가·문화거점으로 조성해 지역 주민 생활 편의를 한층 높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남북간 선형공원과 입체보행 계획으로 남산~용산공원~한강을 연결하고 철도와 강변북로 단절을 극복하는 가로공간 특화계획도 수립했다.

서울시 경관계획상 북악산~남산~한강~관악산까지 연결되는 서울 남북녹지축을 연결·확장하기 위해 용산공원과 한강을 잇는 남북방향의 선형공원과 입체보행교 2개소를 신설한다. 입체보행교는 다양한 조경·식재와 보행로로 계획해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

지상철도 지하화, 강변북로 재구조화 등 미래 공간구조 변화에 대응해 철도변과 한강변으로 공공보행통로, 포켓정원, 개방형 주민공동시설, 디자인 특화주동 등을 배치해 가로공간을 특화한다.

향후 잠수교가 보행교로 전환되면 한강과 지역, 강북과 강남을 연결하는 녹지·보행체계가 완성되며 이촌생활권과 반포지구가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신동아 아파트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됨에 따라 향후 정비 계획 수립이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신속통합기획의 절차 간소화를 적용받아 사업기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용산국제업무지구, 강변북로 재구조화 등 용산 일대의 대대적 도시공간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신동아아파트가 신용산 시대의 미래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서울 대표 단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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