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결과 그래프. <여론조사 꽃> |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0%대 중반으로 내려갔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두 자릿수 이상 앞섰다.
여론조사 꽃이 19일 발표한 정례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긍정평가가 25.4%, 부정평가는 73.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의 두 배 이상이었다. 긍정평가는 지난주조사(12일 발표)와 비교해 1.5%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2.0%포인트 상승했다.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우세했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부정평가가 63.0%로 긍정평가(36.0%)를 크게 앞섰다. 대구·경북의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1.4%포인트 줄어든 반면 부정평가가 12.0%포인트 늘었다.
다른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라 82.9%, 인천·경기 76.2%, 서울 75.5%, 대전·세종·충청 69.6%, 부산·울산·경남 67.4%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70세 이상은 긍정평가가 61.3%로 부정평가(36.6%)보다 20%포인트 이상 높았다.
30대의 부정평가가 지난주보다 10.9%포인트 많아졌다.
연령별 부정평가는 40대 87.1%, 30대 88.3%, 50대 83.9%, 18~29세 80.2%, 60대 58.1%였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지난주보다 3.7%포인트 높아진 82.0%였다. 보수층의 긍정평가가 57.2%였던 반면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93.3%에 이르렀다.
▲ 정당지지도 조사결과 그래프. <여론조사 꽃> |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29.3%, 더불어민주당 41.0%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11.7%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 모두 지난주보다 0.2%포인트, 1.8%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양당에 이어 조국혁신당 9.7%, 개혁신당 2.4%, 진보당 0.6% 등이었다. 무당층은 15.1%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꽃 자체조사로 16일과 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통신3사에서 제공한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7월31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