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 현대차 인증 중고차 센터에서 상품화 전담인력이 그랜저 품질 점검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가 5일 군산시에 새로운 인증 중고차 센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개설한 군산 센터는 용인과 양산에 이어 세 번째 현대차의 인증 중고차 센터다.
군산 센터는 부지면적 9043㎡(2735평)에 상품화시설, 200대 규모의 치장장, 출고 작업장, 차량 보관과 배송장 등의 물류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재 월 120대까지 상품화할 수 있고, 월 최대 400대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이번 개소로 회사는 양산 800대, 용인 538대를 포함해 최대 1538대의 인증 중고차를 상시 보유할 수 있게 됐다. 회사는 치장 대수가 늘어나는 만큼 상품 종류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기존 수도권, 영남권에 이어 서남권 거점 추가로 물류 효율성 또한 향상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회사는 차량이 매입되면 입고점검, 정밀진단, 판금·도장 등 품질개선, 광택·세차, 최종점검, 품질인증, 배송 전 출고점검 등의 상품화 프로세스를 거치며 소모품과 부품 교환이 필요할 경우 100% 제조사 인증된 부품으로만 교체가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증 중고차는 현대차 272개 항목, 제네시스 287개 항목에 걸친 진단·검사를 거쳐 품질 인증을 받고 판매된다. 정밀진단은 최첨단 장비인 디지털 출고 전 점검센터(PDI)를 사용해 진행된다.
회사는 애프터서비스(AS)와 비용 측면에서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신차 보증 기간이 만료되거나 잔여 보증 기간이 1년, 2만km 미만인 중고차를 구매할 경우, 구매 시점 기준 보증 기간 1년, 2만㎞를 제공한다. 기존 보유 차량을 인증 중고차 서비스를 통해 매각 후 신차 구입 시 할인을 제공하는 트레이드인 프로그램(중고차 보상매입서비스)도 운영한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