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청년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다.
LH는 26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청년 주거문제 진단과 해법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LH는 26일 서울 양재aT센터에서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함께 청년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 |
이번 토론회는 LH의 토지주택연구원 및 청년주택추진단과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청년 관점에서 주거 문제를 진단하고 청년주택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는 정창무 LH 토지주택연구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청년주거정책 전문가의 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유해연 숭실대학교 교수가 ‘청년주거정책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첫 번째 발표를 맡는다. 청년 주거 정책 현황 및 청년가구의 실태를 분석하고 그동안의 주요 청년 관련 연구동향과 시사점 등을 이야기한다.
이어서 변금선 서울연구원 청년정책연구단장이 ‘청년의 삶과 청년 주거정책 방향’을 주제로 서울을 중심으로 청년 주거 특성을 진단하고 향후 주거정책 방향을 설정할 때 고려사항을 발표한다.
정소이 LH 토지주택연구위원이 마지막으로 ‘청년주택 공급 현황 및 발전 방향’을 발표한다.
그 뒤 이영은 토지주택연구원 주택주거실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한다. LH는 앞서 발표된 내용 등을 토대로 청년 주거문제 해법과 청년주거정책의 발전 방향에 관해 토론하기로 했다.
강미나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충호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문영록 한국사회주택협회 상임이사, 임경지 성동구 청년정책전문관, 이정환 LH 청년주택추진단 팀장, 하창훈 국토교통부 청년 주거정책과장 등이 토론에 참여한다.
정창무 LH 토지주택연구원장은 “정책 토론회를 통해 청년 주거문제 해법과 발전 방향에 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고자 한다”며 “LH는 토론회에서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해 청년 수요와 선호를 반영한 실질적 청년 주거모델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규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