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특징주

두산밥캣 주가 장중 9%대 내려, 지배구조 불확실성에 2분기 실적부진 더해져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4-07-25 10:12: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두산밥캣 주가가 장중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2분기 영업이익이 반토막난 데다 두산로보틱스와 합병에 따른 불확실성 등이 투자심리를 악화시킨 것으로 보인다.
 
두산밥캣 주가 장중 9%대 내려, 지배구조 불확실성에 2분기 실적부진 더해져
▲ 두산밥캣 주가가 25일 장중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25일 오전 9시55분 코스피시장에서 두산밥캣 주식은 전날보다 9.25%(4350원) 떨어진 4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1.38%(650원) 오른 4만7700원에 장을 출발했지만 바로 하락전환해 내림폭을 키우고 있다. 

두산밥캣은 전날 2024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366억 원, 2395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6.3%, 영업이익은 48.7% 감소한 것이다.

두산로보틱스와 합병 등 지배구조 불확실성이 주가에 미칠 영향에 관한 우려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두산밥캣의 두산로보틱스와 합병을 단기 악재로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두산밥캣이 두산로보틱스와 시너지를 낸다는 것은 장기 관점이며 단기적으로는 지분 교환 및 합병에서 두산밥캣의 가치 희석 우려가 더 크게 작용한다”고 바라봤다.

이 연구원은 “주식 교환 무산 시 일부 주가 회복이 예상되나 업황 둔화와 신뢰 저하로 회복에 시간이 필요하다”며 “주식 교환에 성공해도 로보틱스의 가치를 지지하며 시너지를 보이기에는 시차가 존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SSG닷컴 '차은우 부캐 매직' 끈이라도, 최훈학 갈 길이 멀지만 한 걸음 내딛다
유바이오로직스, 질병관리청 mRNA 백신개발 지원사업에 뽑혀
[이주의 ETF] 키움투자자산운용 'KIWOOM 글로벌투자모빌리티' 8%대 올라 상승률..
LG엔솔 주축 LG컨소시엄, 인도네시아 정부와 11조 규모 배터리 프로젝트 철회
스마일게이트 게임사 3강 도약, 크로스파이어 의존 탈피가 지속성장 열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주당 75만7천 원에 총 1조3천억
중소기업 대출 조이는 4대 시중은행, 미국 상호관세 우려에 건전성 관리 강화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2480선 돌파, 코스닥도 상승 마감
삼성전자와 기아 인도 정부의 세금 추징에 불복 전망, "무리한 세수 확보"
엑스알피 가격 저항선 돌파 뒤 급등 가능성 제기, 비트코인 1억2242만 원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