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6월 생산자물가지수 7개월 만에 하락 전환, 농림수산품 5월보다 2.8% 내려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4-07-23 08:33: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6월 국내 생산자물가지수가 농림수산품 가격이 내린 영향에 7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4년 6월 생산자물가지수는 5월보다 0.1% 낮아진 119.19(2020년=100)로 집계됐다. 지난해 6월보다는 2.5% 상승했다.
 
6월 생산자물가지수 7개월 만에 하락 전환, 농림수산품 5월보다 2.8% 내려
▲ 6월 국내 생산자물가지수가 7개월만에 하락 전환했다. 사진은 서울의 한 대형마트. <연합뉴스>

전월 대비 생산자물가지수는 2023년 12월부터 2024년 5월까지 상승세를 이어간 뒤 7개월 만에 하락 전환한 것이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최근 흐름을 살펴보기 위해 주지표로 전월 대비 값을 쓴다.

한국은행은 “6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서비스(0.1%)가 올랐으나 농림수산품(-2.8%) 등이 내려 5월 대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농림수산품은 농산물(-6.6%), 수산물(-0.8%)이 내리면서 5월보다 2.8% 하락했다.

공산품은 5월과 비교해 보합세를 보였다. 음식료품(0.2%) 등이 올랐으나 석탄 및 석유제품(-0.1%) 등이 하락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산업용 도시가스(-2.9%) 등이 하락해 5월 대비 0.1% 내렸다.

서비스는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0.3%), 부동산서비스(0.1%) 등이 오르면서 5월과 비교해 0.1% 상승했다.

세부 품목별로 살펴보면 배추(–45.3%), 고등어(-39.7%), 참외(-28.1%), 게(-12.7%) 등이 5월보다 크게 내렸다.

반면 돼지고기(12.4%), 부타디엔(8.0%), 아연1차정련품(7.4%), 맛김(5.3%) 등은 5월 대비 올랐다.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원재료(-1.6%)가 내렸으나 중간재(0.2%), 최종재(0.1%)가 올라 5월 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지난해 6월보다는 3.7% 상승했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6월 총산출물가지수는 5월 대비 0.2%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4% 상승했다. 조혜경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퀄컴 칩과 '헤어질 결심', 노태문 미디어텍 칩으로 원가절감 포석둔다 김호현 기자
'HBM 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증설 줄어, 중국 일본에 추격 허용할 수도 김용원 기자
하이투자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기대 밑돌 전망, HBM 공급과잉 전환 가능성" 나병현 기자
삼성전자 노노 갈등 점화, 동행노조 "총파업에 직원들만 피해보고 있다" 나병현 기자
삼성E&A 10년 만의 배당 재개 기대 커져, 실적 순조롭고 수주도 호조 이상호 기자
티몬 사옥에서 고객 대상 환불 신청 받아, 오전 7시10분경 첫 환불 이뤄져 남희헌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8%, 정당지지 국민의힘 35% 민주당 27% 김대철 기자
포드 전기차 보급형 선회에 CATL과 협력 모드, '비상경영' SK온 입지 불확실  이근호 기자
포르쉐 전기차에 '애플카' 핵심 기술 적용 가능성, 카이옌 신모델 개발에 협력 김용원 기자
영화 ‘탈주’ 7주 만에 ‘인사이드 아웃2’ 제치고 1위, OTT ‘파묘’ 공개 직후 1위 윤인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