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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날릴 물놀이 명소 오세요", 보령·해남·부산·태백 여름축제 선택지 가득

류근영 기자  2024-07-2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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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날릴 물놀이 명소 오세요", 보령·해남·부산·태백 여름축제 선택지 가득
▲ 물놀이와 함께 다양한 공연과 쇼,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 축제들이 잇따라 열린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비즈니스포스트] 지겨운 장마가 끝나면 어김없이 무더위가 찾아온다. 

여름 휴가를 신나게 보내면서도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에는 단연 물놀이가 으뜸이다.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다양하게 구비돼 있으면 금상첨화다. 

21일 전국 해수욕장과 강변, 호수 등 물놀이 관광지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축제를 마련해 피서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여름 축제로는 보령머드축제를 빼놓을 수 없다.
 
"무더위 날릴 물놀이 명소 오세요", 보령·해남·부산·태백 여름축제 선택지 가득
▲ 보령머드축제의 머드체험 일반존. <보령축제관광재단>
19일 시작돼 8월4일까지 진행되는 이 축제는 올해로 27회를 맞았다. 해외에도 많이 알려져 해마다 많은 외국인들이 축제에 참여하고 있다. 

행사장에 마련된 머드체험존에서는 온 몸에 머드를 바르며 머드의 질감을 느껴 볼 수 있다.

머드는 피부에 유익해 화장품 원료로도 쓰인다니 미용과 건강, 재미를 모두 얻을 수 있는 셈이다.

보령머드관광재단에서는 “머드가 피부노화를 방지하는 천연 미네랄 등 각종 유효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고 피부에 활력과 탄력을 주는 광물질이 풍부해 젊고 싱싱한 피부를 가꿔주며 항균, 억균 작용이 있어 외상치료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밤에는 다양한 공연과 불꽃쇼도 감상할 수 있다.

날짜마다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지니 원하는 공연을 보기 위해서는 일정을 확인해 보는 게 좋다. 

운동 매니아라면 강철머드챌린지에도 참가해 볼 수 있다. 

강철머드챌린지는 ‘타이어 런’, ‘장벽 넘기’, ‘외나무 다리’, ‘바벨 타워’, 햄스터 바퀴‘, ’통나무 허들‘, ’머드 슬라럼‘, 머드 키스’, ‘와일드 머드’, ‘머드 롤러’, ‘블랙홀’, ‘워터 점프’ 등 12개 코스로 이뤄져 있다. 코스를 완주하는 데는 40~50분가량 걸린다. 
 
"무더위 날릴 물놀이 명소 오세요", 보령·해남·부산·태백 여름축제 선택지 가득
▲ 강철머드챌린지의 한 코스인 '워트 키스' 이미지. <보령축제관광재단>
땅끝 마을 해남에선 ‘2024 땅끝 송호해변 여름축제’가 열린다. 

해남 송호해변은 커다란 소나무가 제방을 따라 늘어서 있고 고운 모래와 잔잔한 바다 물결이 호수 같다고 해 ‘송호’란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모래가 곱고 수심이 얕아 가족단위로 해수욕을 즐기기에 좋은 곳으로 꼽힌다. 

26~28일 진행되는 여름축제에는 플라이보드 공연·체험, 보트를 이용한 물놀이 체험, 모래 조각 전시·만들기 체험 등이 준비돼 있다. 

밤에는 축하 공연과 불꽃쇼를 감상할 수 있다. 

축제 기간 송호해변 낭만 펍이 운영된다. 맥주, 막걸리 등 해남의 대표 주류와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주전부리를 맛볼 수 있다.

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해변 놀이터는 축제가 끝난 뒤인 8월3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워터슬라이드와 물폭탄 등 물놀이 공간이 마련돼 있다. 
 
"무더위 날릴 물놀이 명소 오세요", 보령·해남·부산·태백 여름축제 선택지 가득
▲ 땅끝 송호해변 여름축제 기간 마련된 워터슬라이드. <해남군>
부산에서도 26~28일 ‘부산바다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28번째를 맞는 행사다. 

첫날 개막행사로 불꽃쇼와 ‘나이트 풀파티’가 펼쳐진다. 나이트 풀파티는 다대포해수욕장의 인공풀을 활용해 스탠딩 공연으로 진행된다. 힙합 가수 스윙스, 한요한, 비오, 폴블랑코 등이 출연한다. 

백사장 한 쪽에서 운영하는 ‘다대포차’에선 부산 밤바다를 배경으로 맥주, 하이볼 등 주류와 먹거리를 제공한다. 

선셋서핑, 선셋요가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온 여행객들은 ‘댕댕서핑’ 프로그램을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 서핑을 즐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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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바다축제의 나이트 풀파티가 진행되는 모습.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강원도 태백시에서는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가 열린다. 태백시는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와 낙동강이 시작되는 황지연못을 모두 품고 있어 ‘수계 도시’라 불리기도 한다. 

올해로 9회째인 이 축제는 7월27일부터 8월4일까지 진행된다.  대표적 프로그램은 ‘선선 워터 나이트’다. 오후 5시~6시, 오후 8시30분~9시30분 하루에 두 차례 진행되는 이 행사에서 신나는 음악과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물대포, 워터 분수, 워터건 등을 설치해 운영한다. 

어린이들을 위해 물풍선 이벤트도 함께 하고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축제에 참여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행사인 ‘펫스타’를 준비한 것도 특징적이다. 반려동물 토크쇼와 반려동물 콘테스트 등을 진행하며 반려동물 포토존, 반려동물 놀이터 등을 운영한다. 류근영 기자
 
"무더위 날릴 물놀이 명소 오세요", 보령·해남·부산·태백 여름축제 선택지 가득
▲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의 대표적 프로그램 '선선 워터 나이트'. <태백시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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