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추이 그래프. <한국갤럽> |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20%대에 머물렀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소폭 하락하면서 국민의힘과 격차가 오차범위 밖(8%포인트)으로 벌어졌다.
한국갤럽이 19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긍정평가는 29%, 부정평가는 60%로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12일 발표)보다 4%포인트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8%포인트 내렸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대구·경북 지역 긍정평가는 47%로 부정평가(44%)와 비교해 3주 만에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를 회복했다.
다른 지역에서는 부정평가가 앞섰다.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라 84%, 인천·경기 62%, 서울 60%, 대전·세종·충청 58%, 부산·울산·경남 50%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부정평가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70대 이상에서는 긍정평가가 64%로 부정평가(26%)에 앞섰다.
연령별 부정평가는 40대 80%, 50대 73%, 30대 67%, 20대 63%, 60대 45% 등이었다.
이념별로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66% 였다. 진보층의 부정평가는 86%, 보수층의 긍정평가는 50%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27%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8%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그대로였지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주 조사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양당에 이어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4%, 진보당 1%, 새로운미래 1% 등이었다. ‘무당층’은 23%였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성·연령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