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60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은행 직원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KB국민은행 증권대행사업부 직원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KB국민은행 증권대행사업부 직원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
A씨는 2021년부터 2023년 사이 상장사들의 무상증자 실시 관련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60여 개 종목을 거래하며 부당이득 약 60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금감원 특사경은 당시 같은 부서에서 일했던 다른 직원들의 혐의도 살펴보고 있다. 이들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얻은 부당이득 규모는 127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