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주가는 13.35%(2만7500원) 급등해 23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24만1천 원까지 올라 역대 최고가 기록도 새로 썼다. 현대로템 주가는 장중 4만4900원까지 52주 신고가를 새로 쓴 뒤 7.51%(3천 원) 상승한 4만2950원에 장을 끝냈다.
시가총액 10~20위 종목에서는 네이버(0.86%) 주가만 올랐다. 일본 정부가 한국 내 반일 감정이 거세지자 라인야후 지분 매각 조치를 사실상 철회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코스피지수 규모별로 보면 대형주(0.05%)와 중형주(0.55%), 소형주(0.64%) 주가가 모두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3.56%), 음식료업(1.48%), 비금속광물(1.40%)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고 전기전자(0.87%), 증권(0.78%), 운수창고(0.43%), 종이목재(0.37%) 업종 주가도 올랐다.
건설업은 부동산시장이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에 더해 정비사업 수주소식이 더해져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화투자증권은 GS건설(7.54%)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HDC현대산업개발(7.63%)은 2742억 원 규모 서울 장안 현대아파트 재건축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대우건설도 2143억 원 규모의 부산 사하구 다대3구역 재건축 시공사로 뽑혔다.
반면 보험업(-2.03%), 철강금속(-0.98%), 화학(-0.93%), 전기가스(-0.83%) 업종 주가가 빠졌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건설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에 더해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에 강세를 보였고”며 “부진한 중국 경기지표에 철감금속, 화학업종 등은 실망 매물이 출회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도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과 비교해 2.51포인트(0.30%) 상승한 852.88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