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결혼하면 1억 대출·셋째 낳으면 특진’ 한미글로벌, 인구의날 대통령 표창

김바램 기자 wish@businesspost.co.kr 2024-07-15 10:11: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PM(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이 셋째를 낳으면 특진을 시켜주는 등 파격적 출산 장려책으로 저출산 문제 해결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미글로벌은 11일 보건복지부의 주최로 열린 제13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결혼하면 1억 대출·셋째 낳으면 특진’ 한미글로벌, 인구의날 대통령 표창
▲ 한미글로벌이 11일 제13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결혼하는 직원에게 1억 원의 주택 자금을 대출해주는 등 저출산 대책에 적극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한미글로벌>

인구의 날 포상은 인구정책 확산에 기여한 개인, 법인 및 자치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보건복지부는 출산장려제도 운영과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 등에 기여한 개인, 기업, 공공기관 등에 포상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지난해 6월 셋째를 출산하면 조건 없이 특진을 시켜주는 등 결혼·출산·양육 지원 제도 확대를 발표했다. 

한미글로벌은 △결혼하는 직원에게 1억 원의 주택구입 지원 대출 △출산을 하면 법정휴가 이외 특별 유급 출산휴가 1개월과 육아휴직 3개월 급여 보전 △두 자녀 이상 출산하면 자녀 당 최대 2년 동안 육아휴직 근속 인정과 승진 가능 △셋째 출산 시 조건 없이 승진 △넷째 출산 시 1년 동안 육아도우미 지원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평소에도 저출산 문제에 기업이 앞장서야 한다는 생각을 지녀 그의 철학이 한미글로벌의 출산 장려책에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글로벌은 2010년부터 육아휴직 의무제도 등을 도입하는 등 구성원들의 출산 장려에 힘써왔다. 

한미글로벌은 지난해 2월 난임치료비를 횟수 제한 없이 지원하는 제도도 도입했다. 현재 모든 지원정책은 미혼모와 비혼 출산은 물론 입양가정에도 동등하게 지원하는 등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현수 한미글로벌 인사팀 전무는 “직장 내 출산장려와 일·가정 양립환경 조성이 직원들의 근무만족도와 업무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인구 회복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의 역할을 다 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

인기기사

레미콘 갈등 해결 출구 안 보여 공사현장 변수 커져, 건설사 대응도 분주 이상호 기자
엔비디아 '블랙웰' AI 반도체 연내 양산, TSMC 패키징 공급은 변수로 남아 김용원 기자
GS건설, 3850억 규모 위례신사선 건설공사 도급계약 4년 만에 해지 김인애 기자
삼성전자 ‘XR 글라스’ 무선충전 케이스 특허 출원, 구글·퀄컴과 연말 출시하나 김호현 기자
현대차 투자 받은 팩토리얼, 벤츠와 5년 내 생산 목표 전고체 배터리 개발 나서   이근호 기자
한국투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수주 기반 외형과 수익성 다 개선" 허원석 기자
이재명 금투세 결정 방향 고심 깊어져, 민주당 내 의견 갈리고 '재명세' 별칭도 김대철 기자
애플 3년 만에 '에어팟' 신제품 출시, '애플워치10' 화면 커지고 얇아져 나병현 기자
테슬라 ‘로보택시’ 공개 한 달 앞두고 기술력 의문, 구글 넘어설지 불투명 이근호 기자
KCC건설, 1438억 규모 서울 수서역세권 B1-4BL 업무시설 신축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