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텔레콤 인공지능 연합체 문호 확대, 유영상 “인공지능 산업에서 협력 필수”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4-07-14 13:25: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텔레콤 인공지능 연합체 문호 확대, 유영상 “인공지능 산업에서 협력 필수”
▲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왼쪽 여섯 번째)이 12일(현지시각)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대한민국 인공지능(AI) 기업들의 연합 'K-AI 얼라이언스'가 개최한 연례 행사 '유나이트 2024'에서 파트너사 최고경영자(CEO)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SK텔레콤을 비롯한 K-AI 얼라이언스는 얼라이언스의 문호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 SK텔레콤 >
[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이 국내 인공지능(AI) 기업들과 손잡고 한국의 인공지능 역량의 강화에 앞장선다. 

SK텔레콤은 12일(현지시각)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대한민국 인공지능(AI) 기업들의 연합 'K-AI 얼라이언스'가 개최한 연례 행사 '유나이트 2024'에 참여했다고 14일 밝혔다. 또한 K-AI 얼라이언스가 국내 인공지능 역량 결집을 위해 얼라이언스의 문호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K-AI 얼라이언스 유나이트' 행사는 지난해 6월 이후 이번에 두 번째로 열렸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얼라이언스 파트너사 대표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SK텔레콤을 포함해 몰로코, 베스핀글로벌, 팬텀AI, 투아트, 스캐터랩, 씨메스, 마키나락스, 페르소나AI, 가우스랩스, 임프리메드, 코난테크놀로지, 사피온, 래블업, XL8 등 총 15개 기업이 함께했다.

이번 행사에서 참가 기업 모두는 대한민국 인공지능 역량을 한곳에 결집시키기 위해 얼라이언스 파트너사 확대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K-AI 얼라이언스는 공유·협력·참여 기반의 오픈형 얼라이언스로 전환하고 얼라이언스에 관심있는 인공지능 기업 참여를 적극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K-AI 얼라이언스는 이번 결정을 통해 파트너사간 협업 구조 고도화와 시너지 창출 가속화 등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래블업과 XL8 등 인공지능 기술 기업 두 곳이 새롭게 얼라이언스에 합류해 초창기 7개였던 파트너사 규모가 18개로 확대됐다.

래블업은 생성형 인공지능 분야에서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인공지능 컴퓨팅 효율화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독자 개발 기술로 한국·미국·일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XL8은 인공지능 기반 자막·번역·더빙을 제공하는 솔루션 '미디어캣'과 실시간 통역용 인공지능 솔루션 '이벤트캣'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번 행사에선 오픈AI,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인공지능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글로벌 AI 테크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과 패널 토의도 진행했다.  
 
또한 실리콘밸리 기반 한인 벤처투자사(VC) 프라이머사제와 최근 실리콘밸리에 법인을 설립한 한국 인공지능 기업 업스테이지가 참석해 K-AI 생태계 확대와 스타트업 연합체의 역할과 필요성을 점검하는 강연과 패널 토의도 함께 진행했다.
 
향후 K-AI 얼라이언스는 글로벌 인공지능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논의를 이어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혼자서 인공지능 혁신의 변화 속도를 따라가는 것은 불가능하며 협력은 필수“라며 ”이런 관점에서 K-AI 얼라이언스는 인공지능 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K-AI 얼라이언스의 도약으로 대한민국 인공지능 산업 발전을 이끌고 강한 기술과 협력을 토대로 글로벌 인공지능 시장에서 K-AI의 저력을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류근영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두 번 접는' 스마트폰 중국 반도체 한계 보여, SMIC 7나노 수율 부진 김용원 기자
퀄컴 아닌 엔비디아가 인텔 인수할 가능성 나와, "프리미엄 50% 제시할 수도" 김용원 기자
현대차증권 “HBM 공급 과잉,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납품 여부에 달려” 나병현 기자
LG '사장단 워크숍'서 구광모 "기존 방식 넘어 도전적 목표 세워라" 나병현 기자
삼성전자 '차량용 메모리' 새 먹거리로 키운다, 전영현 HBM 경쟁력 확보 승부수 김호현 기자
중국 CATL 정부 보조금 상반기에 35% 늘었다, 전기차 지원정책 여전히 강력 김용원 기자
태영건설 대구서 워크아웃 이후 첫 분양, 금리 인하 기대속 후분양 흥행 관건 김인애 기자
마이크론 실적발표 앞두고 반도체 공급과잉 주의보, HBM3E 효과도 역부족 김용원 기자
125만원 아이폰16 ‘휴대폰 성지’서 17만원에 산다, 단통법 폐지 바람에 불법보조금.. 나병현 기자
위례신사선·서부선 기약없는 지연, 건설사 '사업비 현실화' 가능성에 촉각 장상유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