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한은 이창용 "디스인플레이션 흐름 이어질 것, 기준금리 결정에 반영"

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 2024-07-09 17:22: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946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창용</a> "디스인플레이션 흐름 이어질 것, 기준금리 결정에 반영"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긴축 통화정책의 영향으로 물가상승률 둔화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총재는 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유가 상승 등으로 둔화 흐름이 주춤할 수는 있겠으나 전반적으로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둔화) 흐름이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통화 긴축정책이 이어지면서 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2%대 초반에 머물고 있으며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2%대 중반으로 낮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금융안정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부진과 부채 증가를 꼽았다.

그는 "부동산 PF 시장 부진과 취약 계층의 채무상환 부담 증가로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다"며 "최근 가계부채 증가흐름도 연초보다 확대됐다"고 바라봤다. 

이 총재는 외환 시장의 변동성 확대도 경계했다.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과 주요 나라의 정치적 불확실성 등을 원인으로 지적했다. 

기준금리에 대해서는 11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결정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현재 기준금리는 연 3.5%로 지난해 2월부터 5월까지 11차례 연속 동결됐다. 

아 총재는 "금융통화위원회가 최근 물가 흐름과 성장, 금융안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준금리를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체포 방해' 재판 최후진술, "계엄 원인은 야당" "공소장은 코미디"
KB금융 계열사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 실시, "금융 대전환 대비"
금융노조 위원장 당선인 윤석구 "노동시간 단축·정년연장 위해 싸우겠다"
HD현대중공업 필리핀 국방부와 호위함 2척 건조계약, 8447억 규모
전북은행 부행장 6명 선임, "전문성 바탕으로 변화·혁신 속도"
알테오젠 새 대표에 전태연 부사장, 창업주 박순재는 이사회 의장 맡아
민주당 통일교 특검법안 발의, "특검은 제3자 추천" "신천지도 수사 대상"
비트코인 1억2991만 원대 상승, "미국 '우크라이나 원전' 활용한 코인 채굴 관심 ..
[오늘의 주목주] '반도체주 강세' 삼성전자 5%대 상승, 코스닥 원익홀딩스 11%대 급등
세계 스마트워치 출하량 2025년 7% 늘어, 화웨이·애플워치 판매 호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