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43.9%는 차기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서 원희룡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를 받는다고 하더라도 한동훈 후보가 경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꽃> |
[비즈니스포스트] 국민 10명 가운데 4명 이상은 차기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과 관련해
원희룡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를 받아도
한동훈 후보가 경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꽃이 8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뜻이
원희룡 후보에 있다면
한동훈 후보와 양자대결에서 누가 승리할 것으로 보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3.9%가 ‘
한동훈 후보가 승리할 것이다’고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
원희룡 후보가 승리할 것이다’는 응답은 16.7%로 조사됐다. ‘양자 가상대결에서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29.9%,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9.5%로 나타났다.
정치성향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조국혁신당 지지층, 국민의힘 지지층 모두 ‘
한동훈 후보가 승리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했다.
이념성향으로 살펴봐도 진보층, 중도층, 보수층 모두에서 ‘
한동훈 후보가 승리할 것’이라는 답변이 많았다.
특히 중도층에서는 ‘
한동훈 후보가 승리할 것’이라는 응답이 46.8%, ‘
원희룡 후보가 승리할 것’이라는 응답이 16.1%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 자체조사로 7월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통신3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전체 응답률은 13.3%다.
2024년 6월30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