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오른쪽)이 28일 열린 ‘통합공공임대 양육 허브 구축 협약식’에서 정갑영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회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LH >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유니세프)가 아동이 살기 좋은 주거 공간을 만들기 위해 손을 잡았다.
LH는 28일 유니세프와 ‘통합공공임대 양육 허브 구축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통합공공임대 양육 허브’는 아동의 발달 단계에 따른 특성과 욕구를 반영해 육아·학습·놀이 환경을 갖춘 단지를 말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유니세프는 양육 허브 디자인 가이드라인·모델 개발 사업을 위해 아동 자문단을 구성하고 전국의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들이 아동친화공간을 조성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LH는 양육 허브 가이드라인과 디자인 기준을 세우고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시행하는 3기 신도시 통합공공임대 시범사업에 반영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지역사회 구현에 앞장서는 통합공공임대 양육 허브의 성공적 확산을 위해 유니세프와 적극적으로 협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갑영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회장은 “양 기관의 협력은 우리 사회의 저출생 극복 노력과 아동친화사회 구현에 새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