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차세대 통신을 주제로 '실리콘밸리 5G서밋'을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 Samsung Research America)에서 '5G 구현과 상용화 방안'을 주제로 ‘실리콘밸리 5G서밋’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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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실리콘밸리 5G서밋'을 열었다. 사진은 삼성전자 연구원이 2015년 10월 시속 100㎞ 이상으로 달리는 차 안에서 초고속 5G이동통신 기술을 시연하는 모습. |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5G서비스전략과 차세대 통신망구조, 구축방식 등에 대한 선도 업체들의 비전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 주도로 열렸는데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와 주요 글로벌통신사업자, 부품, 단말기, 네트워크장비, 무선계측장비업체 등 이동통신 전 분야의 50여개 기업과 단체가 참여했다.
전경훈 삼성전자 차세대사업팀장(부사장)은 “실리콘밸리 5G서밋을 통해 각 산업분야의 전문가들이 수년 앞으로 다가온 5G에 대한 현안과제와 요구사항을 함께 논의할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5G생태계를 더욱 확장하고 5G상용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쥴리우스 냅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공학기술부 최고책임자는 “이동통신분야 전문가들이 모인 실리콘밸리 5G서밋은 5G이동통신 상용화를 촉진하고 차세대 통신기술 혁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5G신규사업기회와 시장전망, 5G생태계확보방안, 5G핵심기술 등에 대한 각계 전문가의 발표와 차세대 통신장비와 솔루션전시로 구성됐다.
주요 통신사업자들은 5G초기사업모델, 서비스전략과 신규사업 기회에 대해 발표했다. 칩셋 등 주요 통신장비부품업체와 계측기제조사들은 다양한 주파수대역과 기술요구사항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