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융위원장 김주현 "스트레스DSR 확대의 연기는 부동산 가격 띄우기 아니다"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4-06-27 17:28: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확대 적용을 미룬 것을 두고 부동산 가격을 부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김 위원장은 27일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열린 ‘서민금융 잇다 플랫폼 출시 및 복합지원방안 발표 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과 자영업자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취지로 ‘부동산 가격 띄우기’는 말도 안 된다”고 말했다.
 
금융위원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1954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주현</a> "스트레스DSR 확대의 연기는 부동산 가격 띄우기 아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7일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열린 '서민금융 잇다 플랫폼 출시 및 복합지원방안 발표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정부는 올해 2월부터 가계부채를 개선하기 위해 대출자 한도를 줄이는 스트레스DSR 제도를 실시했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을 시작으로 제도를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을 내놨지만 25일 7월 확대 적용을 일주일 가량 남기고 계획을 2달 가량 미루기로 했다.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그동안 가계부채 감소 정책과 배치돼 이른바 ‘부동산 가격 띄우기’가 아니냐는 평가도 나왔다. 김 위원장은 이를 부인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정부가 자영업자 대책을 마련하고 있고 부동산PF도 새 평가 기준도 다음달부터 적용된다”며 “불확실성이 있어 9월부터 적용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의견이 있었고 금융위가 이를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가계부채와 관련해서는 윤석열 정부 들어 양호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바라봤다.

김 위원장은 “가계부채 수준을 낮추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은 맞지만 일방적으로 낮추기만 하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며 “이번 정부에서 가계부채가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란 것은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거취를 묻는 질문에는 전적으로 결정권자의 몫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에서는 7월 중순부터 순차 개각을 단행할 수 있다는 말이 흘러나와 금융위원장 거취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 위원장은 “제가 아닌 인사권자에게 물어봐 달라”며 “있는 데까지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인기기사

[빅웨이브 리더십] 갈림길에 선 롯데, 승부사 신동빈 '선택과 집중' 강도 높인다 남희헌 기자
삼성전자 인텔 '파운드리 분사' 추진 쉽지 않아, TSMC와 경쟁에 큰 약점 김용원 기자
[빅웨이브 리더십] DL이앤씨 비우호적 환경에 수익성 악화, 이해욱 건설명가 재건 기반.. 장상유 기자
'명품백 수수 무혐의'에 자신감 얻었나, 윤석열 지지율에 김건희 광폭 행보 영향 주목 김대철 기자
기대 밑돈 ‘PS5 프로’와 ‘엑스박스 X·S’, 닌텐도 차기 콘솔게임기에 쏠리는 눈 이동현 기자
2024 롤드컵 25일 독일 베를린 개막, 한화생명·젠지·DK·T1 한국대표 출전 김인애 기자
해외여행 가서 사진 찍은 랜드마크, 알고 보니 한국 건설사 작품이었네 김인애 기자
[빅웨이브 리더십] 현대카드 '침착한 전진', 정태영 건전성 수익성 혁신성 모두 챙긴다 조혜경 기자
인도 경쟁당국 "삼성전자 샤오미, 전자상거래기업과 공모해 독점금지법 위반" 정희경 기자
‘늦더위’에 9월 둘째 주 전력 총수요 100GW 근접, 작년보다 10% 이상 증가 정희경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