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윤석열 "임기 내 정신건강 정책 대전환 이룰 것, 모든 국민 심리상담 시작"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4-06-26 17:07: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2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임기 내 정신건강 정책 대전환 이룰 것, 모든 국민 심리상담 시작"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광진구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열린 '정신건강정책 혁신위원회 1차 회의'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뉴스룸>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이 전 국민 심리상담 사업을 시작으로 정신건강 정책에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윤 대통령은 26일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대통령 직속 '정신건강 정책 혁신위원회' 첫 회의를 주재하면서 "임기 내 정신건강 정책의 대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구체적 세부계획을 예방, 치료, 회복 3가지 방향에서 세워뒀다는 점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그동안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수렴해 정신건강 혁신 세부이행계획을 예방, 치료, 회복 등 세 방향으로 수립했다"고 말했다.

국민이 행복해야 국가 경쟁력이 바로 설 수 있다고 바라봤다.

윤 대통령은 "한반도에 인류가 산 이래 가장 풍요로운 시절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국민들이 자신의 삶이 불행하다고 느낀다"며 "국민이 행복하지 않으면 국가가 제 역할을 못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일상에서 우울과 불안이 정신질환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조기에 발견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7월부터 전 국민이 전문가에게 심리상담을 받는 사업을 시작하고 임기 내 모두 100만 명에게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자살예방을 위한 인프라를 확대하고 정신건강 검진도 개선하기로 햇다.

윤 대통령은 "청년들이 10년마다 받는 정신건강 검진을 2025년부터는 2년마다 받도록 고치고 자살예방 상담 전화인력과 시설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신 응급대응과 치료도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위기개입팀 인력을 50% 이상 증원하고 2028년까지 권역 정신응급의료센터를 현재의 약 3배 수주으로 확대하는 방안 등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2023년 12월 정신건강 정책혁신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역대 정부 가운데 정신건강 분야를 위해 대통령 직속위원회를 출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장우 기자

인기기사

삼성SDI ESS로 배터리 부진 돌파한다, 최윤호 공급처 다변화 강행군 김호현 기자
건설경기 침체 속 엇갈린 실적 기상도, 삼성 HDC현산 ‘맑음’ 대우 DL ‘흐림’ 장상유 기자
최태원 SK 미국 현지법인 방문, 바이오·반도체 소재 미래사업 점검 김호현 기자
6월 반도체 수출서 메모리 비중 65% 차지, HBM 수요 증가에 힘입어 조장우 기자
한국영화 힘 못 쓰는 극장가, 여름방학 성수기에도 '뾰족한 수' 안 보이네 윤인선 기자
제네시스 미국서 5년 새 7배 성장, 정의선 전기·고성능 모델로 렉서스 넘는다 허원석 기자
판 커지는 아시아 카지노 시장, 내국인 지키기도 험난해지는 강원랜드 이상호 기자
출시 1년에도 힘 못 쓰는 ‘신세계유니버스클럽’, 소비자 마음 얻기 쉽지 않네 윤인선 기자
유럽연합 중국 전기차 관세 인상 협상 가능성, 친환경 목표 달성 대안 부족 김용원 기자
중국 BYD 이어 지리도 한국 전기차시장 진출 추진, 미국 유럽 관세 인상 대응 김호현 기자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나무
마음이나 편하게 해주세요   (2024-06-27 09:0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