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20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삼성화재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삼성화재 주가는 전날보다 4.50%(1만5500원) 오른 36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0.73%(2500원) 낮은 34만2천 원에 출발했지만 이내 상승 전환한 뒤 상승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10만5439주로 전날보다 10%가량 늘었다. 시가총액은 17조549억 원으로 7300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23위를 유지했다.

외국인투자자가 7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70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는 2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은행, 증권, 보험을 막론하고 금융주 주가가 대부분 상승마감했다. 

밸류업 기대감이 다시 생겨난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 정부 대표단은 17~18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캐나다 주요 연기금 대상 면담 및 설명회에서 한국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코스피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이날 평균 0.34% 상승했다. 15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14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한국전력 종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30포인트(0.37%) 높은 2807.6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리가켐바이오 주가가 종가 기준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리가켐바이오 주가는 전날보다 11.36%(7700원) 오른 7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0.59%(400원) 높은 6만8200원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376만897주로 전날의 6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총은 2조7608억 원으로 2800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15위에서 14위로 올랐다.

외국인이 37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323억 원어치를, 기관은 55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설명회를 앞두고 투심이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홍보 행사인 '제1회 글로벌 R&D 데이 컨퍼런스'를 21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30여 명의 국내외 증권사 제약바이오 연구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항제-약물 중합체(ADC)분야 세계적 권위자로 알려진 미국 전문가로부터 '글로벌 ADC산업동향', '임상의사 관점에서 본 ADC 치료제의 장점'에 대한 발표와 질의응답 과정이 진행된다.

이후 김용주 리가켐바이오 대표를 포함한 핵심 경영진이 연구개발 전략 및 핵심 파이프라인 개발현황, 지속성장을 위한 사업화 전략, 주주가치 제고방안 등을 직접 소개한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64% 하락했다. 19개 종목 주가가 내렸고 9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엔켐, JYP엔터테인먼트 종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66포인트(0.43%) 낮은 857.51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