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신영자 롯데쇼핑 지분 140억어치 매도, 상속세 위한 재원 마련인 듯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4-06-19 16:28: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이 최근 한 달 동안 롯데쇼핑 지분을 대거 판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쇼핑은 19일 신 의장이 5월14일부터 6월18일까지 지속적으로 롯데쇼핑 지분을 장내매도하거나 장내매수하면서 결과적으로 지분을 모두 21만10주 순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신영자 롯데쇼핑 지분 140억어치 매도, 상속세 위한 재원 마련인 듯
▲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사진)이 롯데쇼핑 지분을 대거 판 것으로 나타났다.

신 의장은 모두 25차례에 걸쳐 롯데쇼핑 주식을 사거나 팔았다. 구체적으로 모두 17차례 매도했고 나머지 8차례는 매수했다.

신 의장은 지분 매각을 통해 모두 140억 원가량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상속세 납부를 위한 재원 마련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 의장은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의 장녀다. 신격호 명예회장이 2020년 1월 사망한 뒤 신 의장은 신 회장의 상속 지분 가운데 33.3%를 상속받았다.

신 의장은 기존에 롯데쇼핑 지분 0.74%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상속에 따라 지분율이 1.05%까지 높아졌다. 이번 매각으로 지분율은 0.31%로 낮아졌다.

신 의장은 롯데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을 담당하는 재단인 롯데장학재단과 롯데삼동복지재단, 롯데복지재단의 이사장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신 의장의 딸인 장혜선 이시장이 롯데장학재단과 롯데삼동복지재단을 이끌고 있다. 남희헌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인텔 '파운드리 분사' 추진 쉽지 않아, TSMC와 경쟁에 큰 약점 김용원 기자
[빅웨이브 리더십] 갈림길에 선 롯데, 승부사 신동빈 '선택과 집중' 강도 높인다 남희헌 기자
[빅웨이브 리더십] DL이앤씨 비우호적 환경에 수익성 악화, 이해욱 건설명가 재건 기반.. 장상유 기자
'명품백 수수 무혐의'에 자신감 얻었나, 윤석열 지지율에 김건희 광폭 행보 영향 주목 김대철 기자
기대 밑돈 ‘PS5 프로’와 ‘엑스박스 X·S’, 닌텐도 차기 콘솔게임기에 쏠리는 눈 이동현 기자
[빅웨이브 리더십] 현대카드 '침착한 전진', 정태영 건전성 수익성 혁신성 모두 챙긴다 조혜경 기자
해외여행 가서 사진 찍은 랜드마크, 알고 보니 한국 건설사 작품이었네 김인애 기자
2024 롤드컵 25일 독일 베를린 개막, 한화생명·젠지·DK·T1 한국대표 출전 김인애 기자
인도 경쟁당국 "삼성전자 샤오미, 전자상거래기업과 공모해 독점금지법 위반" 정희경 기자
‘늦더위’에 9월 둘째 주 전력 총수요 100GW 근접, 작년보다 10% 이상 증가 정희경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