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앞줄 오른쪽 네 번째)이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불법도박 근절’ 포럼에서 ‘청소년 불법 사이버도박 근절을 위한 릴레이 챌린지’에 참가하고 있다. <강원랜드> |
[비즈니스포스트] 강원랜드가 청소년 불법 사이버도박 근절을 위해 나섰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강원랜드 주최 ‘불법도박 근절’ 포럼에서 ‘청소년 불법 사이버도박 근절을 위한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는 청소년 대상 불법 사이버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서울경찰청이 3월부터 시작한 캠페인이다. 정치, 교육, 연예 분야 유명인 수백 명이 캠페인 참여자로 함께했다.
최 직무대행 또한 청소년 도박 근절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불법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최철규 직무대행은 “불법도박 시장의 규모는 2022년 기준 103조 원에 이르는 등 3년 만에 20조 원 이상 증가했다”며 “청소년과 군인 등 합법 사행산업 접근이 불가한 이들이 불법도박에 쉽게 노출되고 있어 더욱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청소년 사이에서 불법도박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도박자금 마련을 위한 2차 범죄의 위험도 커진다”며 “강원랜드가 보유하고 있는 시스템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는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