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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신작 글로벌 흥행 기대, 주식 적극 매수할 때”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4-06-17 09: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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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데브시스터즈가 인기 지식재산(IP) ‘쿠키런’을 활용한 신작 모바일 게임 출시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낼 거란 전망이 나왔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데브시스터즈 목표주가를 8만8천 원, 투자 의견 ‘매수(BUY)’로 유지했다.
 
신한투자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신작 글로벌 흥행 기대, 주식 적극 매수할 때”
▲ 신한투자증권은 17일 데브시스터즈 목표주가를 8만8천 원, 투자 의견 ‘매수(BUY)’로 유지했다. 사진은 ‘쿠키런:모험의 탑’ 대표 이미지. <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4일 5만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강석오 연구원은 데브시스터즈의 신작 모바일 게임 ‘쿠키런:모험의 탑’이 세계적으로 흥행하며 ‘쿠키런’ IP의 영향력과 회사의 개발역량을 증명해 줄 것으로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데브시스터즈가 2021년 출시한 모바일 게임 ‘쿠키런:킹덤’이 흥행하며 ‘쿠키런’ IP가 세계적으로 알려졌다”며 “‘쿠키런:킹덤’을 서비스하며 쌓인 마케팅·운영 경험과 높아진 IP 인지도로 새로 출시하는 ‘쿠키런:모험의 탑’도 기대할 만한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강석오 연구원은 데브시스터즈가 신작 게임 수익과 2023년부터 진행한 인건비 등 비용 효율화에 힘 입어 2024년에는 연간 영업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바라봤다.

그는 “데브시스터즈 영업비용엔 2024년 1분기까지도 퇴직금과 같은 구조 조정 비용이 포함됐으나 2024년 2분기부터는 이 비용도 감소할 것”이라며 “인건비는 물론이고 높아진 ‘쿠키런’ IP 인지도와 사전 게임성 검증 테스트(CBT)에 참여한 인플루언서들의 바이럴을 감안하면 이전 게임보다 마케팅 비용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데브시스터즈는 2024년 연결 기준 매출 3235억 원, 영업이익 6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100.8% 늘고, 영업손익은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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