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Forum
KoreaWho
BpForum
KoreaWho
시장과머니  해외증시

뉴욕증시 주요 지수 엇갈려, 기술주 강세로 나스닥 5거래일째 최고치 경신 

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 2024-06-16 13:19: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시장 전반 종목의 하락에도 대형 기술주가 상승흐름을 보이면서 나스닥지수는 5거래일 연속 역대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1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7.94포인트(0.15%) 내린 3만8589.16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 주요 지수 엇갈려, 기술주 강세로 나스닥 5거래일째 최고치 경신 
▲  14일(현지시각)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시장 전반 종목의 하락에도 대형 기술주가 상승흐름을 보이면서 나스닥지수는 5거래일 연속 역대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연합뉴스>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2.14포인트(0.04%) 하락한 5,431.6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32포인트(0.12%) 오른 17,688.88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거래일 연속 강세를 멈췄으나 나스닥지수는 5거래일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 주 기준으로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10일 부터 14일까지 S&P500지수는 1.58%, 나스닥 지수는 3.24% 올랐다. 반면 다우지수는 0.54% 하락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들이 완화되면서 금리인하가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시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종목별로는 '포토샵'으로 유명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어도비가 14.51% 급등했다. 

최근 인공지능(AI) 관련 호재로 엔비디아와 애플 등 대형 기술주들이 급등한 흐름을 어도비가 이어받은 모양새다. 어도비는 생성형 인공지능기능을 접목한 제품 수요에 힘입어 2020년 이후 4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1.75% 올랐다. 엔비디아는 10대 1 액면 분할 이후 탄탄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브로드컴 주가는 3.34% 올랐다.

애플 주가는 0.82% 떨어지며 4거래일 만에 하락했고, 테슬라 주가도 2.44% 내렸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당국자들이 금리인하를 하기 위해서는 관련 지표를 더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미국 주식시장은 숨고르기에 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두고 "아주 좋은 수치이지만 더 많은 진전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국제 유가는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12달러(0.15%) 오른 배럴당 78.62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0.15달러(0.18%) 오른 배럴당 82.7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사무총장의 석유수요 증가 예상과 미국 경제지표 둔화, 예맨 후티 반군의 상선 공격 등이 유가 오름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하이탐 알 가이스 석유수출국기구(OPEC) 사무총장은 “세계 석유 수요가 중장기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와 내년 총 일일 400만 배럴이 넘는 석유 수요 증가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인기기사

하이브 '국감'과 '소송'으로 고달픈 10월, 방시혁 기업 이미지 쇄신 무대책 장은파 기자
미국 BOE·텐마 ‘블랙리스트’에 올리나, 삼성·LG디스플레이 반사이익 기대 김호현 기자
세종 대통령실 이어 의사당 건립 잰걸음, 정부 건물공사 따낸 건설사 살펴보니 김홍준 기자
LG이노텍 중국 카메라모듈 맹추격에 긴장, 문혁수 전장·반도체기판 성과 속도 나병현 기자
정쟁에 밀린 가상화폐 제도 논의, 국회 '과세유예' '루나사태 방지' 과제 안아 조장우 기자
‘퇴직연금 강자 지켜라’, 은행권 190조 현물 이전 앞두고 '고객 모시기' 총력전 김환 기자
이랜드월드 패션으로만 연매출 3조, 조동주 ‘뉴발란스 의존도' 줄이기 특명 김예원 기자
블룸버그 "현대차 22일 인도 증시 사상 최대 규모 상장", 기업가치 190억 달러 김민정 기자
고려아연 “영풍과 MBK 주주 간 계약은 중대한 법적 하자로 원천무효” 조승리 기자
교육부 내년 복귀 조건부 의대생 휴학 승인, 이주호 “1명도 놓치지 않도록” 조승리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